카카오는 코로나19 피해 극복을 위해 진행 중인 기부 캠페인 모금액이 50억원을 넘었다고 29일 밝혔다. 

[디지털투데이 정유림 기자] 카카오(공동대표 여민수, 조수용)는 코로나19 피해 극복을 위해 진행 중인 기부 캠페인 모금액이 50억원을 넘었다고 29일 밝혔다. 이용자가 기부한 25억원에 카카오 20억원, 카카오커머스 5억원의 기부금이 더해진 금액이다.

카카오에 따르면 기부 참여자는 100만명을 넘어섰다. 회사측은 "카카오톡 비즈보드, 카카오톡 채널, 카카오톡 #탭(샵탭), 포털 다음 메인페이지 배너 등을 통해 캠페인을 적극 알리고 모바일을 통해서도 간편하게 기부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참여를 이끌어낸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번 캠페인에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등 단체가 참여했다.

또 마스크, 손소독제, 생필품, 도시락 등 긴급구호 키트 지원을 비롯해 소외계층 긴급 생계비 지원, 의료진과 소방관을 응원하기 위한 모금, 화훼농가 및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모금, 코로나 블루로 심리 지원이 필요한 사람들을 돕기 위한 모금 등 총 72개의 모금함을 통해 기부가 진행 중이다.

카카오는 기부금이 참여 단체들에게 전달돼 도움을 필요로 하는 다양한 곳에 쓰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카카오 관계자는 “모바일을 통해 간편히 기부할 수 있는 환경, 다양한 기부 참여 방법 등을 마련해 100만명이 넘는 이용자가 기부에 참여할 수 있었다”며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이웃들에게 도움과 희망을 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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