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클라우드가 멀티 클라우드 및 하이브리드 애플리케이션(앱) 플랫폼 ‘안토스(Anthos)’의 멀티 클라우드 지원 기능을 출시했다.

[디지털투데이 정유림 기자] 구글 클라우드가 멀티 클라우드 및 하이브리드 애플리케이션(앱) 플랫폼 ‘안토스(Anthos)’의 멀티 클라우드 지원 기능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기업은 온프레미스, 구글 클라우드, 아마존웹서비스(AWS) 등 기타 클라우드에서 운영을 통합할 수 있게 됐다. 마이크로소프트 애저(Azure) 워크로드도 프리뷰 버전으로 통합 가능하다.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하는 디지털 네이티브 기업과 전통적인 기업 모두 대규모의 워크로드를 일관되게 관리하는 것이 숙제다. 특히 레거시 워크로드가 많은 전통적인 엔터프라이즈 기업일수록 더욱 어렵다는 것.

안토스의 멀티 클라우드 지원 기능은 가상머신(VM) 지원을 강화하고 다양한 환경을 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기업은 안토스의 관리 프레임워크를 기존 시스템의 대부분을 구성하는 워크로드 유형으로 확장할 수 있다.

특히 회사는 안토스를 통해 전통적인 워크로드 중에서 난이도가 높은 정책 및 구성 관리, 이기종 배포 환경에서 서비스 관리 등 영역도 관리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기존 워크로드를 관리할 때 발생하는 위협과 복잡성을 줄이도록 지원한다. 올해 말 서드파티 하이퍼바이저 없이도 안토스를 실행할 수 있게 돼 성능 향상과 비용 절감이 가능해진다고 회사는 부연했다.

최기영 구글 클라우드코리아 사장은 “구글 클라우드는 폭넓은 유형의 워크로드를 지원하기 위해 안토스를 확장하고 있다"며 "많은 기업이 온프레미스와 기타 클라우드 환경에서 기존에 투자한 기술을 사용하길 희망하고 있는데 이번 출시를 통해 어떤 환경에서도 성공적인 운영이 가능하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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