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구글 스토어
구글 픽셀 버즈(Pixel Buds) /사진=구글 스토어

[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구글이 블루투스 무선 이어폰 '픽셀 버즈'(Pixel Buds)를 출시했다. 지난 2017년 1세대 제품에 비해 한층 개선된 성능과 음질, 휴대성을 자랑한다.

픽셀 버즈는 구글이 직접 만든 인공지능(AI) 기반 무선 이어폰이다. 1세대 픽셀 버즈가 좌우 이어셋을 선으로 연결하는 디자인이었던 것에 비해 2세대 픽셀 버즈는 완전 무선으로 작동한다. 에어팟처럼 충전 모듈을 담아 무선 충전도 가능하다.

우수한 음질은 1세대 픽셀 버즈부터 호평을 받았지만, 이번 2세대 픽셀 버즈는 음성 통화 품질이 크게 개선됐다. 방수 및 방진 기능도 제공한다. 한국어를 포함한 40개 언어 자동 통역과 AI 비서인 구글 어시스턴트 지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적극적인 노이즈캔슬링 기능은 아니지만, 주변 소음에 따라 음량을 자동으로 조절해 주는 기능이 포함됐다. 배터리 수명은 연속 음악 재생 시 5시간 수준이다. 색상은 화이트, 블랙을 포함한 4가지 컬러를 선택할 수 있다.

IT 매체 더 버지는 달라진 디자인과 함께 간편한 통화, 무선 충전 등 편의성이 개선됐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다만, 배터리 지속 시간이 경쟁 제품에 비해 짧고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포함되지 않은 부분을 단점으로 지적했다.

가격은 구글 스토어에서 179달러(약 22만원)이다. 베스트바이, 월마트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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