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NH농협은행(은행장 손병환)은 NH스마트뱅킹에서 금융거래 이력이 짧고 신용등급이 낮은 사회초년생도 최대 2000만원까지 쉽고 간편하게 대출받을 수 있는 ‘NH씬파일러 대출’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씬파일러(Thin Filer)는 ‘서류가 얇은 사람’이라는 뜻으로, 신용을 평가할 수 없을 만큼 금융 거래 정보가 거의 없는 사람을 의미한다.

NH씬파일러 대출은 재직 기간이 6개월 이상이고 연소득이 2000만원 이상인 법인기업체 근로자는 본인명의 휴대폰과 공인인증서, NH농협은행 입출식 계좌가 있으면 받을 수 있다. NH농협은행은 대출을 원하는 사람은 은행 방문이나 소득증빙서류 제출 등의 절차 없이 NH스마트뱅킹 앱에서 24시간 365일 언제든지 한도 및 금리조회와 대출 실행까지 진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NH농협은행은 이번 상품에 자체 개발한 신용평가 모형을 도입했다. 통신사 정보 등의 비금융데이터와 머신러닝 기반의 모형을 결합해 신용, 소득이 낮아도 상환 능력이 있는 이를 골라낼 수 있다고 한다.

대출한도는 최소 100만원부터 2000만원까지 10만원 단위로 대출 신청이 가능하고, 중도상환 해약금이 없어 여윳돈이 있으면 언제든지 상환할 수 있다. 또 대출금리는 급여이체 실적(0.3%), NH채움신용카드 보유(0.2%), 통신우량등급 우대(0.5%) 등 최대 1.0%의 우대금리 혜택을 제공해 최저 연 3.4%(4월 24일 기준)까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