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후앤컴퍼니 허태범 대표이사(왼쪽)와 대구지방경찰청 송민헌 청장(오른쪽)이 대구지방경찰청에서 MOU를 맺고 있다 (사진=후후앤컴퍼니)
후후앤컴퍼니 허태범 대표이사(왼쪽)와 대구지방경찰청 송민헌 청장(오른쪽)이 대구지방경찰청에서 MOU를 맺고 있다 (사진=후후앤컴퍼니)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후후앤컴퍼니가 대구지방경찰청과 전화금융사기 피해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청이 발표한 통계 자료에 따르면 전화금융사기 건수는 2017년 2만4259건, 2018년 3만4132건, 19년 3만7667건으로 증가했고 피해액도 2470억원에서 4040억원, 6396억원으로 증가했다. 보이스피싱, 스미싱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은 높아졌으나 교묘해지는 신종 수법으로 피해는 지속해서 늘고 있는 것이다.

이에 후후앤컴퍼니와 대구지방경찰청은 전화금융사기로 인한 국민들의 피해를 막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후후앤컴퍼니는 ‘후후’ 앱을 통해 감지되는 범죄 의심 정보를 대구지방경찰청에 제공하여 전화금융사기 예방 및 범죄자 검거에 적극 협조할 예정이다.

또한 대구지방경찰청 공용 전화번호 3500개를 후후 앱에 안심번호로 등록해 앱 사용자는 경찰로부터 걸려온 전화를 안심하고 받을 수 있게 된다. 향후 전국의 경찰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후후앤컴퍼니와 대구경찰청은 의무경찰, 사회복무요원의 건전한 복무생활을 위해 불법 도박사이트 등 유해 사이트를 차단해주는 모바일 앱도 함께 개발할 예정이다.

허태범 후후앤컴퍼니 대표는 “국민들이 전화금융사기를 조심하고 있지만 그 피해가 오히려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후후앤컴퍼니와 대구지방경찰청이 협력하게 됐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전화금융사기 피해 없이 국민들이 안전하고 걱정 없는 통신생활, 금융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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