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IT서비스 기업 민앤지(대표 이현철)는 자사 가상자산 월렛(암호화폐 지갑) 서비스 ‘비뱅크(B.bank)’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로부터 ISMS-P(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을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비뱅크는 일반적인 가상자산 주소뿐만 아니라 주소록(전화번호) 기반의 이체 기능을 지원하는 가상자산 월렛 서비스다.
민앤지는 비뱅크의 분산, 암호화된 개인키 관리 기술에 민앤지 자체 특허(등록번호 10-1728281) 기술과 블록체인컴퍼니의 특허 출원을 준비 중인 키 관리 기술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비뱅크는 휴대폰본인인증과 은행계좌점유인증에 기반해 고객신원확인(KYC) 정책을 시행하고 있으며, 해킹 등 보안 위협으로부터 고객의 가상자산을 보호하고 서비스 신뢰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높은 수준의 정보보호 시스템을 구축해왔다.
ISMS-P 인증은 종합 정보보호 관리체계 및 개인정보보호 인증제도다. KISA는 정보통신망법에 따라 기업이 고객 정보 보호를 위해 수립 및 관리 운영하는 정보보호 관리체계가 기준에 적합한지 여부를 심사해 인증하고 있다.
비뱅크는 내년 3월 시행되는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특금법) 개정안이 적용되는 ‘가상자산 사업자(VASP)’의 범주가 확정되기 전 가상자산 월렛 사업자로서는 선제적으로 ISMS-P 인증을 획득했다.
민앤지 관계자는 “이번 비뱅크의 ISMS-P 인증을 계기로 고객 정보보호를 위한 보안 시스템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앞으로도 고객 편의를 위해 다양한 기능들을 추가하고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비뱅크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해 협력 중인 블록체인컴퍼니는 민앤지와 블록체인 기업 블로코가 합작해 2017년 설립한 벤처 기업이다. 이 회사는 현재 가상자산 거래소 비트레이드를 서비스 하고 있으며 블록체인 개인 키 관리 등을 위한 관련 특허를 출원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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