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정유림 기자] 전날 7000달러 대에 재진입한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가며 7400달러를 넘겼다. 비트코인 상승세와 더불어 주요 알트코인도 1~2%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24일 가상자산(암호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BTC)은 전날 대비 4.85% 오른 7460달러(약 920만원) 선에서 가격이 형성됐다.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국제 유가 상승에도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난항 우려 등으로 혼조세를 나타냈다. 23일(미국 동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9.44포인트(0.17%) 상승한 23515.2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51포인트(0.05%) 하락한 2797.80에, 나스닥 지수는 0.63포인트(0.01%) 내린 8494.75에 장을 마감했다.

23일(협정세계시 기준) 가상자산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는 자체 비트코인 가격 인덱스 데이터를 인용해 비트코인 가격이 이번 달 중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4월 시카고 상품 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 만기일이 다가와 이같은 가격 상승이 나타난 것이라는 분석이다.

주요 알트코인도 전날 보였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더리움(ETH)은 전날 대비 1.9% 오른 185달러(약 22만원), 리플(XRP)도 1.9% 상승한 0.19달러(약 230원) 대를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캐시(BCH)는 전날 대비 1.8% 오른 237달러(약 29만원), 비트코인SV(BSV)는 0.99% 오른 194달러(약 24만원) 선에서 가격이 형성됐다. 

라이트코인(LTC)도 전날과 비교해 2.9% 오른 43달러(약 5만3000원), 바이낸스코인(BNB)은 1.58% 상승한 15.9달러(약 2만원) 대에 거래되고 있다. 

이밖에 이오스(EOS)는 전날 대비 1.5% 오른 2.6달러(약 3200원), 테조스(XTZ)는 7% 오른 2.5달러(약 3000원) 대를 기록 중이다. 

국내 시장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과 비슷한 수준이다. 가상자산 거래 사이트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전날 대비 0.2% 오른 905만9000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전날 대비 1.9% 떨어진 22만2800원, 리플은 1.4% 하락한 230원 대에서 가격이 형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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