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코로나19 사태로 주목받고 있는 화상회의 앱 줌(Zoom)이 보안 성능을 한층 개선한 5.0버전 출시를 23일 발표했다.
줌은 이번 5.0버전이 그동안 지적됐던 보안 문제점을 총제적 관점으로 접근, 대대적인 개선을 이뤘다고 밝혔다.
백엔드에는 AES 256비트 GCM 암호화를 적용해 전송 중인 사용자 데이터 보안 수준을 끌어올렸다. 회의 메뉴 표시줄 내 ‘보안(Security)’ 아이콘이 추가돼 화상회의 보안 현황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이밖에도 강력한 관리자 제어 기능, 대기실 보안, 클리우드 기록 암호화, 계정 연락처 보안 등 각종 기능 향상이 이뤄졌다.
줌은 개인정보 유출, 초대받지 않은 사용자가 화상회의에 참여해 분란을 일으키는 줌 폭탄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 개선 90일 계획을 진행하고 있다.
에릭 유안 줌 CEO는 “줌 5.0 버전 출시로 90일 계획에서 중요한 이정표에 도달했다는 점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줌의 성능 및 보안 개선 노력은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 더 안전하고 편리한 플랫폼 제공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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