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민병권 기자] 폭스바겐코리아가 2020년형 티구안 올스페이스(Tiguan Allspace) 7인승 모델을 출시하고 오는 5월부터 본격 인도한다고 밝혔다.

7인승으로 거듭난 2020 티구안 올스페이스
7인승으로 거듭난 2020 티구안 올스페이스

신차는 폭스바겐코리아가 2005년 한국 시장에 진출한 이래 최초로 도입하는 7인승 모델이다. 회사측에 따르면 2018년 티구안 올스페이스 5인승 모델 출시 이후 지속됐던 고객들 요구를 반영해 7인승을 출시하게 됐다.

티구안 올스페이스는 전 세대 대비 실내공간이 커진 2세대 티구안의 플랫폼을 더욱 확장해 공간을 극대화시킨 모델이다. 티구안 대비 차체 길이는 215mm, 휠베이스는 110mm 더 길어져 뒷좌석 다리공간이 60mm 늘어나는 등 넉넉한 공간을 자랑한다. 슬라이딩 기능을 갖춘 2열 시트는 최대 180mm까지 앞뒤로 조절 가능하다.

트렁크 적재 공간 역시 일반 티구안 대비 85L 늘어났다. 3열 폴딩 시 700L로 동급 최대 수준을 자랑한다. 2~3열 시트를 접을 경우 최대 적재량은 1775L로 늘어나며 최대 약 1.9m 길이 및 약 1.5m 폭의 짐을 실을 수 있다.

티구안 올스페이스
티구안 올스페이스 7인승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전방추돌경고 프론트 어시스트 및 긴급 제동 시스템, 보행자 모니터링 시스템, 레인 어시스트, 사이드 어시스트 플러스, 후방 트래픽 경고 시스템 등 폭스바겐의 최신 안전 기술도 대거 탑재했다.

편의 사양은 360도 에어리어 뷰, 파크 어시스트, 헤드업 디스플레이, 파노라마 선루프, 트렁크 이지 오픈 기능 등 티구안 라인업 최상위 모델인 4모션 프레스티지(Prestige)와 동등 수준 옵션을 채택했다.

티구안 올스페이스는 150마력 2.0리터 디젤 엔진과 7단 DSG 변속기가 장착된 앞바퀴굴림 ‘2.0 TDI 프레스티지’ 한 가지로 출시된다. 가격은 개소세 인하분 143만원을 반영해 4827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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