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AMD가 합리적인 가격과 우수한 성능을 갖춘 보급형 라이젠3 프로세서 2종 출시를 21일(현지시간) 공식 발표했다. 100달러 전후의 보급형 제품인데도 쿼드코어의 강력한 성능을 갖춰 인텔과의 CPU 전쟁 전선을 더욱 넓혔다.
AMD가 선보인 신제품은 저가 보급형 쿼드코어 프로세서인 2세대 라이젠 3 3300X와 3100 두 가지 종류다.
라이젠3 3300X와 3100 프로세서는 모두 4코어, 8스레드로 작동한다. 캐시는 총 18MB이며 클록 속도는 3300X 프로세서가 3.8GHz, 3100 프로세서는 3.6GHz이다. 설계전력(TDP)은 두 제품이 동일한 65W급이다.
가격은 라이젠3 3300X가 120달러(약 15만원), 라이젠 3 3100이 99달러(약 13만원)이며, 한국에도 5월 중 출시 예정이다.
기술 전문 매체인 아난드텍은 AMD의 6코어 라이젠5 3600 프로세서가 199달러, 인텔의 쿼드코어 프로세서 제품이 200달러 전후의 가격대를 형성했던 것으로 고려하면 우수한 가격 대비 성능을 갖추고 있다고 분석했다.
AMD는 라이젠 3 3300X 및 3100 프로세서 발표와 함께 새로운 B550 메인보드 규격도 함께 선보였다. 소켓 AM4 전용으로 설계된 신형 B550 칩셋은 고대역폭 PCIe 4.0 기술을 지원하는 중급 메인보드 규격으로 게임과 멀티태스킹에서 더욱 빠른 속도와 높은 성능을 제공한다.
B550 메인보드는 애즈락, 에이수스(ASUS), 기가바이트, MSI 등 주요 메인보드 제조사를 통해 오는 6월 16일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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