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정유림 기자] 전날 6800달러 후반 대로 하락한 비트코인 가격이 보합세를 띠고 있다. 주요 알트코인은 대체로 1% 안팎으로 상승하며 제자리걸음 중이다.

22일 가상자산(암호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날 대비 0.06% 떨어진 6890달러(약 850만원) 선에서 형성됐다.

전날 7000달러 아래로 떨어진 비트코인은 21일 하루 6800달러 대에서 제자리걸음 중이다. 21일 한때 6840달러 선까지 내려갔던 비트코인 가격은 소폭 상승하며 6900달러 재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국제 유가 폭락 장세가 이어지는데 대한 부담으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21일(미국 동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31.56포인트(2.67%) 하락한 23018.8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86.60포인트(3.07%) 급락한 2736.56에, 나스닥도 297.50포인트(3.48%) 추락한 8263.23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대부분 하락세를 보였던 알트코인은 이날 혼조세를 띠고 있다. 이더리움(ETH)은 전날 대비 0.13% 오른 173달러(약 21만원), 리플(XRP)은 0.64% 오른 0.18달러(약 220원) 선을 유지하고 있다.

비트코인캐시(BCH)는 전날과 비교해 0.08% 오른 222달러(약 27만원), 비트코인SV(BSV)는 0.7% 가량 떨어진 184달러(약 22만원) 대를 기록하고 있다. 

라이트코인(LTC)은 0.23% 오른 41달러(약 5만원), 바이낸스코인(BNB)은 0.3% 떨어진 15달러(약 1만8500원) 선에서 가격이 형성됐다. 이밖에 이오스(EOS)는 0.6% 오른 2.5달러(약 3000원), 테조스(XTZ)는 0.2% 떨어진 2달러(약 2600원) 대를 기록 중이다.

한편 국내 시장에선 비트코인 가격이 전날과 비교해 상승했다. 가상자산 거래 사이트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전날 대비 1.26% 오른 845만4000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0.48% 오른 21만원, 리플은 0.13% 오른 225원 대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