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가상자산(암호화폐) 비트코인의 채굴 난이도가 21일 오후를 기해 두 차례 연속 상향 조정됐다.
이로써 비트코인의 난이도는 이전보다 8.45% 높아졌다고 가상자산 매체인 코인포스트가 전했다. 지난 2019년 9월 이후 가장 큰 난이도 상승 폭이다.
비트코인 반감기까지는 20일 안팎 남았다. 그동안 난이도 보정은 1회 더 실행될 예정이다. 블록체어에 따르면, 현재 비트코인의 블록높이는 62만7078블록으로 63만블록에 도달하면 반감기가 실행, 채굴 보상이 현재의 12.5 BTC에서 6.25 BTC로 줄어든다.
채굴 난이도 상향과 함께 반감기 이후에도 비트코인 거래가 현재 수준으로 이어질 경우 비트코인 채굴 채산성이 급격히 악화될 것이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비트코인 거래가가 7000달러 선을 오르내리고 있는 현 상황에서 채굴 난이도 상승과 반감기 이후 채굴 보상마저 절반으로 줄면 비트코인 채굴 중단을 결정하는 채굴 사업자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반감기 이후 비트코인 채굴 손익분기점은 6000달러 전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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