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민병권 기자] 포드코리아가 대형 럭셔리 SUV 링컨 올-뉴 에비에이터(The All-New Aviator)를 국내에서 공식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링컨 에비에이터
링컨 에비에이터

신차는 링컨 브랜드 핵심 콘셉트인 ‘고요한 비행(Quiet Flight)’을 표방한다. 실내외는 링컨 고유 아이덴티티를 계승하는 한편 항공기에서 영감을 받은 우아한 디자인으로 완성했다.

특히 상위 트림인 블랙레이블의 경우, 항공기를 테마로 한 플라이트(Flight), 마호가니 카이야 가죽 재질 빈티지 러기지의 데스티네이션(Destination), 눈 덮인 숲 속 오두막을 테마로 한 샬레(Chalet) 등 3가지 테마의 인테리어 디자인을 선택할 수 있다.

7인승 벤치 시트가 적용된 리저브 트림과 달리, 블랙레이블은 캡틴 시트와 풀 센터 콘솔로 구성된 6인승 모델로 출시된다.

링컨 에비에이터 캡틴시트
링컨 에비에이터 캡틴시트

실내에는 길이 5065mm의 차체와 대형 파노라마 루프가 선사하는 널찍한 느낌의 공간이 펼쳐진다.

‘30방향 퍼펙트 포지셔닝’ 가죽시트를 장착하여 최적 승차감을 구현했으며, 액티브 모션 마사지 기능과 무선 충전 패드 등으로 편리함을 더했다.

레벨 울티마(Revel® Ultima) 3D 오디오 시스템은 최적 위치에 전략적으로 배치된 28개 스피커를 통해 탑승자의 청취 경험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린다. 미국 디트로이트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협력해 만든 안전 경고음 또한 고급스러운 주행 경험을 돕는다.

링컨 올뉴 에비에이터
링컨 올뉴 에비에이터

운전자에게 안전과 편의를 제공하는 통합 지원 시스템 ‘코파일럿 360 플러스(Co-Pilot 360 Plus)’, 에어 글라이드 서스펜션 등 첨단 기능도 갖췄다. 코파일럿 360 플러스에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로 유지 시스템, 충돌 회피 조향 보조, 후방 제동 보조 기능 등이 포함된다. 에어 글라이드 서스펜션은 주행 모드에 따라 차고가 조절되고 로드 프리뷰 기능이 포함돼 전방 도로를 미리 감지해 대응한다.

3.0리터 V6 트윈 터보 엔진은 10단 자동변속기 및 후륜 기반 사륜 구동 시스템과 조화를 이뤄 최고출력 405마력, 최대토크 57.7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신형 링컨 에비에이터 가격은 리저브 8320만원, 블랙레이블 9320만원이다.

포드코리아 데이비드 제프리 대표는 신형 링컨 에비에이터 출시와 관련해 “사전예약 대수가 1000대를 넘어서는 등 이미 한국 고객들의 관심이 많다”면서 “북미지역의 코로나19 관련 생산 차질로 인해 초반 물량 수급이 다소 더딜 가능성이 있지만, 고객들 기대에 부응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드코리아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구동계를 적용한 에비에이터 그랜드 투어링 모델도 올해 안에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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