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신민경 기자] P2P금융업체 테라펀딩이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IDC가 발표한 2020년 빠르게 성장하는 핀테크 기업 중 하나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국내 P2P 금융회사로는 유일하다.

IDC 아시아/태평양(Asia/Pacific)이 ‘핀테크 패스트(FinTech Fast) 101’이라는 이름으로 지난 3월 12일 발표한 이번 리스트에는 한국 기업으론 테라펀딩(테라핀테크)와 토스(비바리퍼블리카), 카카오페이, 뱅크샐러드(레이니스트), 네이버페이(네이버 파이낸셜) 총 5곳이 이름을 올렸다. 테라펀딩, 토스,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는 지난 2017년 처음 발표된 '핀테크 패스트 101'에 이어 2번 연속으로 선정됐다.

중국 기업이 41개로 가장 많았다. 알리바바의 금융 계열사인 앤트파이낸셜, 인터넷 기업 바이두에서 분사한 두샤오만파이낸셜 등이 선정됐다.

IDC는 각 국가 핀테크 플레이어들의 시장, 고객 채택, 투자, 제휴 및 파트너, 혁신, 생존 가능성, 마케팅 등을 주요 평가 항목으로 분석한다. 각 핀테크 기업 평가는 각국의 유사 기업들 간 비교하여 개별적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전체 순위는 없다.

테라펀딩은 기술 혁신과 투자 유치에 있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테라펀딩은 앞서 KB인베스트먼트, 하나벤처스, 우리은행, IBK기업은행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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