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뮤직 웹페이지 /사진=애플
애플 뮤직 웹페이지 /사진=애플

[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애플의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인 애플 뮤직을 이제 웹브라우저에서도 정식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1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 2019년 9월부터 시작했던 애플 뮤직 웹버전을 정식 서비스로 새단장했다. 애플 뮤직 전용 앱을 통하지 않고 사파리, 크롬 등 웹브라우저로 애플 뮤직 웹페이지(music.apple.com)에 접속해 각종 음악 감상이 가능하다.

기간별 추천 음악을 포함해 자신이 한 해 동안 가장 즐겨 들었던 노래, 앨범, 아티스트의 플레이리스트 등 다양한 음악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음악을 선택하고 편집, 구매하는 것은 앱을 통해 진행하고, 음악 감상과 플레이리스트 공유는 애플 뮤직 웹버전에서 가능하다.

애플 뮤직 웹버전은 맥OS는 물론 윈도OS, 리눅스 등 다양한 PC 단말기 상에서 애플 뮤직을 이용할 수 있다. 사용자 접근성을 높여 애플 뮤직의 경쟁력을 향상한다는 것이 웹버전을 내놓은 이유다. 애플은 온라인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시장에서 스포티파이, 구글 플레이, 유튜브 뮤직, 아마존 뮤직 등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애플 뮤직은 무료 3개월 평가판 이용이 가능하며, 유료 구독는 월 9.99달러이다. 6000만곡이 넘는 고품질 음악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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