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이용자의 착한 소비와 기부를 연계한 ‘행복크레딧’ 프로그램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디지털투데이 정유림 기자]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이용자의 착한 소비와 기부를 연계한 ‘행복크레딧’ 프로그램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행복크레딧은 SK텔레콤에서 운영하는 기부 프로그램이다. 이용자가 11번가나 SK스토아에서 사회적 기업이나 중소상공인 상품을 구매하면 이용자의 결제액에 따라 기부 전용 포인트를 적립, 누적된 포인트를 연말 사회공헌사업에 전액 기부하는 프로그램이다.

SK텔레콤은 지난해 7월부터 10월까지 행복크레딧을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운영했다. 지난해 4만3685명이 참여했으며 기부금 총 5억7548만원이 홀몸 어르신 및 장애 청소년 지원 사업에 사용됐다.

SK텔레콤은 행복크레딧을 정기 프로그램으로 전면 개편해 운영한다. 참여 대상을 기존 SK텔레콤 이용자에서 모든 이통사 이용자로 확대하고 SK페이로 결제하면 기부 포인트 적립부터 기부까지 자동으로 이뤄지도록 했다. 올해도 SK텔레콤은 행복크레딧 적립금을 취약 계층 지원 사업에 기부한다는 계획이다.

참여를 원하는 이용자는 20일부터 11번가, SK스토아 내 행복크레딧 적립 대상 상품을 SK페이로 구매하면 된다. 11번가에선 결제 금액의 1%, SK스토아에선 50%에 해당하는 기부 전용 포인트가 적립된다. 오는 28일부터는 T맵 택시 역시 적립처로 추가돼 앱 결제 이용 시 건당 100크레딧이 기부 포인트로 적립된다. 

류병훈 SK텔레콤 경영전략그룹장은 “이번 개편으로 더 많은 이용자와 함께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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