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민병권 기자] 현대자동차가 파주인재개발센터를 해외 입국자(무증상자) 대상 임시 생활시설 용도로 파주시에 제공하기로 했다.

현대차 파주개발센터는 코로나19 대응 관련 해외 입국자 관리 및 방역 대책 일환으로 검체 채취 후 진단검사 결과 발표 전까지 대기하는 장소로 활용된다.

현대차 파주인재개발센터
현대차 파주인재개발센터

현대차는 파주시에 파주인재개발센터 숙소동 총 60여개실을 제공하며, 검사 시설 설치를 위한 옥외주차장도 지원한다.

1998년 개원된 파주인재개발센터는 현대차 직원들의 직무 및 어학 교육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지난 3월 경북 경주시에 위치한 인재개발원 경주캠퍼스와 글로벌상생협력센터를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했다.

두 곳은 현대차그룹 및 협력업체 임직원들의 교육센터로 2017년 말 착공했으며 3월말 시범운영을 거쳐 5월 정식 개소 예정이었다.

하지만 대구·경북지역내 코로나19 경증환자 병상이 부족한 상황과 정부 지원 요청 등을 감안, 필수적 시설 보완 및 점검을 시급히 마무리해 제공키로 했다.

이달 13일에는 기아차 오산교육센터를 경기도에 코로나19 경증환자를 위한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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