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애플이 15일(현지시간) 신형 아이폰 제품인 2세대 아이폰 SE를 공개했다. 기존 아이폰8의 후속 제품으로 작은 크기에 준수한 성능, 합리적인 가격을 갖춘 보급형 제품이다.
2세대 아이폰 SE의 디자인은 아이폰8 형태를 대체로 유지했다. 둥근 모서리에 4.7인치 레티나 디스플레이와 지문 인식 터치 ID를 갖췄다. 재질은 알루미늄과 강화유리가 사용됐다. 아이폰 11과 아이폰 11 프로에 쓰이는 최신 모바일 프로세서 A13 바이오닉 프로세서를 탑재해 작고 빠른 성능이 특징이다.
카메라는 보급형답게 전후면 단일 카메라다. 후면 카메라에는 1200만화소 f/1.8 밝기의 광각 렌즈가 장착됐다. 4K 60fps 동영상 촬영과 HDR 지원, 향상된 인물 촬영 모드가 장점이다.
이밖에도 무선 충전과 IP67 등급의 방수 및 방진 기능을 갖춰 수면 아래 1미터에서 30분 동안 방수가 가능하다. 다만, 3.5mm 이어폰 단자는 삭제됐다.
필 쉴러 애플 마케팅 수석 부사장은 "2세대 아이폰SE는 소형 고성능 합리적 가격을 추구한 애플의 대표적인 보급형 스마트폰 제품"이라며 "아이폰8을 잇는 애플의 베스트셀러 제품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반적으로 2세대 아이폰 SE는 기존 아이폰8의 디자인과 특징을 계승하되, 성능을 강화한 제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제품 명칭은 지난 2016년 출시한 5인치 아이폰 SE를 그대로 따랐다.
색상은 블랙, 화이트, 레드 세가지 중 선택할 수 있다. 가격은 저장 용량에 따라 64GB 제품이 55만원, 128GB 제품이 62만원, 256GB 제품이 76만원이다. 모두 부가세포함 가격이다. 미국 기준으로 4월 17일부터 예약 주문이 가능하며 출시일은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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