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소프트웨어 소스코드 저장소인 깃허브(GitHub)가 개인 개발자를 대상으로 거의 모든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기 시작했다고 IT 매체 테크크런치가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깃허브는 기존 무료 정책을 대폭 확대했다. 개인 개발자를 대상으로 한 프리(Free) 정책은 이제 개인 및 공개 저장소를 무제한으로 생성할 수 있으며 공동 작업자도 기존 3명에서 무제한 초대로 확대됐다. 개인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 대부분이 무료로 개방된 것. 

유료 서비스도 가격을 할인했다. 월 7달러의 비용을 내던 팀(Team) 정책은 월 4달러로 내렸다. 또한 엔터프라이즈(Enterprise) 정책을 확대한 대규모 서비스 개발을 지원하는 깃허브 원(GitHub One) 정책을 새롭게 신설했다.

냇 프리드먼 깃허브 CEO는 가격 정책 변경에 대해 "가격 장벽을 제거해 모든 개발자가 깃허브의 핵심 기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했다"면서 "지구 상의 모든 개발자가 깃허브를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2008년 오픈소스용 온라인 소스코드 저장소로 출발한 깃허브는 전 세계 4000만명 이상의 개발자가 이용하는 대표적인 소스코드 저장소다. 2018년 75억달러에 마이크로소프트가 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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