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구글이 독자적인 모바일 프로세서 개발을 진행, 상당한 진척을 이뤘다는 소식이다.
14일(현지시간)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는 구글이 픽셀 스마트폰, 태블릿 및 노트북 제품인 크롬북에 사용될 모바일 프로세서를 자체 개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개발 과정도 순조로워 이르면 2021년부터 신제품에 자체 모바일 프로세서를 탑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개발 코드명 화이트채플(Whitechapel)로 불리는 이 프로세서는 5나노 공정에 8코어 ARM 기반 프로세서인 것으로 알려졌다. 설계는 삼성과 공동으로 진행, 제조는 삼성이 맡는 것으로 전해졌다. 화이트채플 개발은 극비리에 진행되다 최근 개발 시제품이 나와 테스트를 거치면서 외부에 알려지게 됐다.
구글이 자체 모바일 프로세서 개발을 완료하면 기존 퀄컴 칩을 대신해 구글 제조 모바일 기기에 대폭 채택될 예정이다. 자체 프로세서 확보로 구글은 기존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과 차별성은 물론 성능, 배터리 수명, 최적화 등 다양한 장점을 누릴 수 있게 된다.
구글은 픽셀폰에 탑재되는 보안 칩, 카메라용 신경망 칩을 직접 설계해 탑재하고 있으나 본격적인 모바일 프로세서는 이번이 처음이다.
애플은 2010년부터 자체 모바일 프로세서 A 시리즈를 개발해 아이폰/아이패드 전 제품에 탑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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