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기간 중단된 네이버 급상승 검색어 서비스가 15일 오후 6시부터 운영을 재개한다. 앞으로는 이용자가 검색어 순위 가중치를 직접 설정해야만 볼 수 있도록 바뀐다. 

[디지털투데이 정유림 기자] 총선 기간 중단된 네이버 급상승 검색어 서비스가 15일 오후 6시부터 운영을 재개한다. 다만 이용자가 검색어 순위 가중치를 직접 설정해야만 볼 수 있도록 바뀐다. 

네이버는 인공지능(AI) 기반 검색어 추천 시스템 '리요(RIYO·Rank-It-YOurself)'를 급상승 검색어 서비스에 적용해 이용자 선호에 따라 노출 정도를 조절할 수 있도록 했다. 리요는 이슈별 묶어보기, 이벤트 할인, 엔터테인먼트, 스포츠, 시사 등 카테고리를 5가지로 나눠 개인이 가중치를 설정할 수 있도록 했다.

네이버는 모든 사람이 같은 검색어를 보는 이전 체제를 개편하고 개인화된 검색어 순위를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해 왔는데 이번 개편으로 더 많은 이용자가 맞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이다. 

검색 차트판도 다양한 키워드를 탐색할 수 있는 서비스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네이버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던 검색어 트렌드 서비스가 검색 차트판에 조만간 적용된다. 이를 통해 회사는 검색차트판 이용자 모두가 사회적 관심사의 변화를 손쉽게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 차트의 다양성을 강화하기 위해 검색어트렌드 외에 음성·음악 검색 등 새로운 차트 도입도 검토 중이다.

이밖에 로그인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기기에 저장된 쿠키에 따라 이전 설정치가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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