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신민경 기자] 14일 코스피지수가 1.72%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1.32포인트(1.72%) 오른 1857.08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지수는 전장보다 20.65포인트(1.13%) 오른 1846.41에서 출발해 상승세를 이어갔다.
코스피지수의 상승 요인은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의 정점 통과 기대감과 경제 활동 재개 논의 소식 등이 꼽힌다.
최근 월스트리트저널을 포함한 다수 외신은 '코로나19가 정점을 통과해 하락국면에 들어섰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또 지난 13일(현지시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백악관 코로나19 태스크포스 브리핑에서 "그간 중단됐던 경제활동에 대한 재개 지침과 권고사항을 며칠 내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6거래일 만의 외국인 순매수세 유입으로 전 거래일보다 13.58포인트(2.28%) 오른 610.29로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외국인 선물 매수폭의 확대와 기관·연기금 현물 순매수 유입에 힘 입어 1860선까지 올랐다"며 "국내 코로나19 둔화에 따라 생활방역 체계로의 단계적 추진이 예측되는 가운데 예상보다 양호한 중국 3월 수출입 지표 소식가지 이어져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0.6원 내린 1217.3원에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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