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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신민경 기자] 핀테크기업 세틀뱅크(대표 이경민·최종원)가 아시아 최대 규모 전자결제 서비스 공급업체인 아시아페이(AsiaPay)와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전략적 업무 제휴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으로 세틀뱅크는 홍콩, 인도네시아,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베트남, 필리핀 등 아시아페이가 서비스 중인 13개 국가를 중심으로 동남아시아 결제 시장을 공략한다. 아시아페이는 세틀뱅크의 플랫폼과 국내 전자금융 결제 네트워크 등을 활용해 한국시장 진출을 모색할 예정이다.

협약의 핵심인 아웃바운드 크로스보더 결제(국경 없는 결제)를 통해 두 회사는 세틀뱅크의 간편현금결제 서비스를 아시아페이가 서비스하는 각국 현지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세틀뱅크 측은 "전 세계적으로 현금 없는 사회를 향해 빠르게 이동하는 중이고, 크로스보더 결제에 대한 글로벌 금융 소비자들의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아시아페이와 함께 동남아시아 결제 네트워크 인프라를 더욱 확장해 국내외 금융 소비자들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생활 금융 플랫폼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페이는 인도네시아, 태국, 싱가포르, 베트남, 대만, 인도 등 13개국 100개 은행과 신용카드사, 페이사에 신용카드, 직불카드, 간편결제와 관련한 프로세싱과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전자결제 서비스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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