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스토어 /사진=픽사베이
애플 스토어 /사진=픽사베이

[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애플이 올해 각종 신제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아이폰뿐만 아니라 맥북, 아이맥 등 맥 제품에서 주변기기까지 대폭 업그레이드된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13일(현지시간) 비즈니스 인사이더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우선 신형 아이폰의 디자인이 크게 변경될 전망이다. 

현재 둥근 모서리를 지닌 부드러운 인상의 디자인에서 아이폰5 당시처럼 편평하고 예리한 느낌을 주는 디자인으로 바뀔 것이라는 소식이 애플 내부로부터 흘러나오고 있다. 지난 3월 출시된 4세대 아이패드 프로와 유사한 디자인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신형 아이폰은 총 4종 출시가 예상된다. 고급형인 아이폰11 프로와 아이폰11의 후속 제품, 그리고 보급형 아이폰9(가칭) 2종이 출시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고급형 아이폰에는 아이패드와 같은 증강현실(AR)용 3D 라이다(LIDAR) 기능이 탑재된다. 전면 카메라와 페이스 ID 센서, 통화용 스피커가 위치한 노치 크기도 더 작아지며 디스플레이 화면도 최대 6.5인치급 이상이 될 전망이다.

출시일은 오는 9~10월,  코로나19 사태로 늦더라도 연내 출시가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오랫동안 업데이트가 뜸하던 주변기기도 새로운 제품이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애플의 인공지능 스피커인 홈팟보다 더 작은 크기의 미니 홈팟이 개발 중이며 350달러대에 판매되는 홈팟의 가격이 200달러대 내려갈 것이라는 예측도 있다. 

이밖에도 4K 성능이 강화된 애플TV, 개선된 키보드를 탑재한 13인치 맥북프로, 고성능 아이맥 프로가 새롭게 선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분실 방지 및 위치 추적 기능의 애플태그, 무선 충전기 에어파워 등 휴대성을 높인 신제품 출시도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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