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과기정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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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교육부가 특수교육 대상 학생 등을 위해 2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데이터 무료 접속을 실시한다. 두 부처는 지난주 온라인 개학을 위해 일반 학생을 대상으로 EBS 등의 교육사이트를 5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데이터 무료 접속을 지원하기로 한 적 있다.

과기정통부와 교육부는 특수교육 대상 학생 등을 위해 에듀에이블, 위두랑 등 2개 사이트에 대해서도 데이터 무료 접속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에듀에이블은 장애학생들과 특수교육 종사자들을 위한 특수교육 전문 포털사이트다.
 
교육부 소속 국립특수교육원이 운영하고 있는데, 장애유형·정도를 고려해 장애영역별(시각, 청각, 지체, 발달장애) 다양한 수준의 학습지원 자료를 보유하고 있다. 위두랑은 교사가 온라인 학급을 개설해 학생들과 학습자료 공유, 토의토론, 프로젝트 활동 등을 할 수 있는 학교/학급 전용 커뮤니티다.
 
이번 조치는 교육부 및 시도교육청의 요청에 따라 과기정통부와 통신3사(SK텔레콤, KT, LG유플러스)가 적극 협조하기로 해 이뤄지게 됐다. 위 사이트·콘텐츠의 이용을 희망하는 학생과 학부모, 교사 등은 오는 13일부터 5월 31일까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으로 데이터 사용량이나 요금 등에 대한 부담 없이 마음껏 활용할 수 있다.
 
과기정통부 통신이용제도과 관계자는 “온라인 개학 및 원격수업 확대에 따라 취약계층 등이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디지털 포용을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두 부처는 지난 9일부터 5월 말까지 디지털교과서, e학습터(교과), 사이언스올(과학), 엔트리(SW), 커리어넷(진로) 및 EBS 사이트를 누구나 데이터 걱정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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