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구글이 시각장애인을 위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용 점자 터치 키보드를 선보였다. 별도의 추가 장비 없이 스마트폰만으로 빠른 입력과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9일(현지시간) 구글은 공식 블로그를 통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용 점자 터치 키보드 출시를 알렸다.

'토크백'(TalkBack)으로 불리는 점자 키보드는 별도의 점자 키보드를 연결하지 않고 스마트폰 화면 상에서 간편하게 점차 타이핑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점자용 표준 6키 레이아웃을 사용하며 6개 손가락 터치의 위치, 순서 등 조합에 따라 숫자와 알파벳 입력이 가능하다. 구글은 토크백 키보드 출시와 함께 음성 안내 기능도 한층 개선했다고 밝혔다.

토크백은 안드로이드 5.0 이상 스마트폰에서 사용 가능하며 현재까지 영어 입력만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