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 데이팅 업체 코코아북(www.cocoabook.co.kr)은 지난 4일부터 3일 동안 20-30대 남녀 약 1000명을 대상으로 ‘소개팅 혹은 데이트할 때 차(Car)에 대한 남녀의 생각’을 알아보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절반이 차량 없이 만나는 게 좋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10일 밝혔다.

‘소개팅을 할 때 본인 소유 혹은 지인에게 빌린 승용차를 가지고 가는가’라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87%는 ‘가지고 나가지 않는다’라고 말했으며, ‘소개팅에서 상대 이성이 차를 가지고 나오면 좋은가’라는 질문에는 전체 응답자의 46%(475명)가 ‘싫다’고 대답했다.

그 이유로 여성응답자 38%는 ‘짧은 치마 등 둘만 있는 것이 부담스럽다’, 남성응답자 38%는 ‘내가 차가 없으니까 자존심이 상한다’라는 대답이 각 1위를 차지했다. 소개팅 상대가 차를 가지고 나와서 좋은 이유에는 여성응답자의 61%, 남성응답자의 68%가 ‘데이트할 때 이동이 편해서’라고 선택 이유를 나타냈다.

코코아북의 정문용 전략기획팀장은 “소개팅에서 드라이브는 여성 혹은 남성, 한쪽에게는 부담 될 수 있으므로 소개팅 전에 상대방의 의향을 물어본 뒤, 차량을 가지고 나가는 것이 소개팅 성공확률을 높일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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