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16.46포인트(0.90%) 내린 1807.14로 종료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221.2원)보다 0.3원 내린 1220.9원에 거래를 마쳤다.
8일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16.46포인트(0.90%) 내린 1807.14로 종료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221.2원)보다 0.3원 내린 1220.9원에 거래를 마쳤다.

[디지털투데이 신민경 기자] 8일 코스피가 5거래일 만에 하락하며 1800선으로 내려앉았다.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세가 확대됐기 때문이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46포인트(0.90%) 내린 1807.14로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전장보다 7.85포인트(0.43%) 내린 1815.75에서 출발해 등락을 거듭하다가 장 막판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는 개인이 홀로 4566억원을 매수했다. 이에 반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81억원과 2829억원을 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국제유가 하락과 미국의 코로나 사망자 수 증가 여파로 하락 출발했다.

하지만 이탈리아와 미국 등에서 영업 재개 시사 발언이 나와 코로나 관련 기업들 중 일부가 강세를 보여 하락폭이 제한됐다"면서 "장 막판 들어서 하락세를 굳힌 것은 유가의 변동성 확대와 EU 재무장관 코로나 공동대책 실패 등 때문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반면 코스닥 시장은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47포인트(0.08%) 오른 607.37로 거래를 마쳤다. 개인은 1637억원을 매수했으며 기관은 360억원을, 외국인은 1019억원을 각각 매도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221.2원)보다 0.3원 내린 1220.9원에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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