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의 커플 전용앱 튠드(Tuned) /사진=페이스북
페이스북의 커플 전용앱 튠드(Tuned) /사진=페이스북

[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페이스북이 커플을 위한 개인 간 커뮤니케이션 앱, 튠드(Tuned)를 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가족과 연인을 위한 소통 창구로 선보인 앱이다.

온라인 IT 매체 더 버지는 튠드 앱이 페이스북의 실험 프로젝트 팀인 NPE(New Product Experimentation)에서 개발했다고 보도했다. 사적인 대화는 물론 사진과 음성 메모를 전송하거나 서로의 기분과 음악을 공유하고 디지털 스크랩북을 같이 만드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다. 

튠드는 무료 앱으로 페이스북 앱과 직접 연동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사용자 데이터는 수집하는 것으로 보인다. 커플 간의 활동을 광고 노출용 데이터로 활용할 수 있다는 의미다. 

페이스북의 NPE 팀은 기존 페이스북 서비스에서 벗어나 다양한 시도를 진행하는 내부 실험 프로젝트로 알려졌다. 지난해에는 이미지 패러디 제작 앱과 공유 앱 등을 선보인 바 있다. 독립적인 비즈니스 모델 추구가 아닌 페이스북 홍보 효과를 노린 앱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튠드는 애플 iOS 버전으로 공개됐다. 구글 안드로이드용은 차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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