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1분기 연결 기준 잠정실적은 매출 14조7287억원, 영업이익 1조904억으로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1분기 영억익 1조원대는 2018년 1분기 이후 최고 수준이다.
매출은 지난해 1분기(14조9151억원)보다 1.2% 감소했고, 지난해 4분기(16조612억원) 대비로도 8.3% 줄었다.
반면,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9006억원) 대비 21.1% 늘었고 전분기(1018억원)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는 증권사들이 최근 1개월간 제시한 영업이익 전망치 평균(컨센서스)인 8700억원을 크게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로 평가된다.
LG전자의 1분기 실적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이 제한적으로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LG전자는 코로나19로 유럽과 미국 등지의 생산시설이 가동을 중단하고 가전 유통망이 폐쇄된 상황으로 2분기에는 실적 부진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9년 | 1분기 | 2분기 | 3분기 | 4분기 | 2020년 분기 | 단위 |
매출 | 149,151 | 156,293 | 157,006 | 160,612 | 147,287 | 억 |
영업이익 | 9,006 | 6,522 | 7,815 | 1,018 | 10,904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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