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가 오는 28일까지 3일간 대전지점을 임시 폐쇄한다. (사진=연합뉴스)

[디지털투데이 신민경 기자] KB국민카드가 해외 송금 서비스 대상 국가를 동남아와 유럽 주요 10개국으로 확대한다.

7일 KB국민카드는 비자(Visa)와 손 잡고 비자 다이렉트를 통한 해외 송금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수취인 이름과 비자카드 번호만 알면 비자의 글로벌 결제망을 활용해 간편하고 저렴하게 해외 송금이 이뤄지는 방식이다.

현재 비자 다이렉트로 송금이 가능한 나라는 싱가포르, 베트남, 태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독일, 스페인, 러시아 등 10개국으로 향후 전 세계 주요 국가로 대상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 서비스 시행으로 KB국민카드의 해외 송금 서비스가 가능한 나라는 유니온페이 카드 결제망을 통한 중국에 이어 싱가포르 등 10개국이 추가돼 총 11개 나라로 늘어난다.

서비스는 KB국민카드 모바일 앱을 통해 매일 오전 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송금 완료까지는 수취인의 체크카드와 선불카드 번호로 송금시 평균 30분, 신용카드의 경우 평균 1~3일이 걸린다.

송금 수수료는 원화로 환산한 송금액이 100만원 이하면 3000원, 100만원을 초과하면 5000원이다. 송금은 1회 최대 미화 2500달러, 연간 최대 미화 5만달러까지 가능하다.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