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방문규)은 2000억원 규모의 ‘중소 스피드업 수출입 대출’을 본격 시행해 코로나19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입 중소기업에 자금을 공급한다고 5일 밝혔다.
수은은 중소 스피드업 수출입 대출이 외부감사를 받는 중소기업이 코로나19로 경영상 피해를 입었을 경우 별도의 담보요구나 신용평가 절차 없이 재무제표에 기반한 정량심사만으로 대출을 지원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재무등급만으로 신속 약식 평가하는 프로그램의 성격상 재무제표의 신뢰성이 확보되는 외부감사 기업을 대상으로만 지원한다.
이는 수은이 지난 25일 발표한 긴급 금융지원 방안의 일환으로 대출한도는 기업별 최대 30억원이며 혁신성장 또는 소재, 부품, 장비 산업 분야 해당 기업은 한도가 최대 100억원까지 확대된다.
수은은 긴급 금융지원 프로그램 전반에 대한 안내를 위해 상세 내용을 홈페이지(www.koreaexim.go.kr)에 게시하고 있으며 프로그램 이해를 돕기 위해 추가로 동영상,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카드뉴스, 브로셔 등 다양한 홍보 매체를 통한 안내 자료를 제작해 각 기업들이 상황에 맞는 프로그램을 파악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수은은 국내 기업의 코로나19 극복 지원을 위해 정부 및 유관기관들과 적극 협력 중으로, 4월 7일 자동차산업협회에서 주최하는 설명회를 통해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 기업에 대한 수은의 금융지원 방안을 설명한다. 또 오는 9일에는 한국무역협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될 정책금융기관 공동 온라인 설명회를 통해 중소중견기업 지원방안을 안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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