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앱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온라인 개학을 대비해 저소득층 아이들 50명에게 노트북과 헤드셋 등 장비를 지원한다.

[디지털투데이 정유림 기자] 배달앱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대표 김범준)이 온라인 개학을 대비해 저소득층 아이들 50명에게 노트북과 헤드셋 등 장비를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우아한형제들은 2018년 3월 조성한 ‘우아한영향력선순환’ 기금을 통해 학생 50명을 선발했으며 노트북과 헤드셋 등 장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 기금은 가정형편이 어려워 학습 기회를 충분히 갖지 못하는 중등 1학년부터 고등 3학년을 대상으로 6년간 장학금 지원, 멘토링, 정서 함양 활동 등 기회를 제공하는데 쓰이고 있다.

노트북 외에 헤드셋과 마우스, 노트북 받침대, 키보드 등 장비도 함께 지급된다. 가정 내 통신 환경을 고려해 인터넷과 핸드폰 데이터 요금 등도 지원할 계획이다.

회사는 “학생들이 학습 기회를 잃지 않고 심리적 안정감을 가지고 온라인 개학을 맞을 수 있도록 이번 지원이 도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우아한형제들은 매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가족심리 상담, 가족 여행, 직업 체험 캠프 등 지원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고 있다. 올 1월에는 보호자가 없어 라면으로 끼니를 때우는 아이들에게 배달의민족 포인트를 1인당 20만점씩 선물했다. 이어 지난 2월에는 형제·자매와 함께 쓸 수 있는 '우아한 가족 쿠폰'을 1인당 40만원씩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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