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지역화폐 ‘동백전’ 한달에 한번꼴 '먹통'
부산 지역화폐 ‘동백전’ 한달에 한번꼴 '먹통'
  • 정유림 기자
  • 승인 2020.04.03 16: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1월, 3월 이어 또 먹통... 이용자 단기간 급증하면서 시스템 다운 현상
3일 전 장애 발생 후 서버 증설 조치... 일시적 지연 오류가 원인

[디지털투데이 정유림 기자] 올해 초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부산 지역화폐 동백전 시스템이 또 다운됐다. 3개월 간 시스템이 3번이나 다운되면서 이용자들의 불편이 잇따르고 있다. 이번에는 지난 번 장애 발생 후 서버를 증설하는 과정에서 생긴 지연 오류가 원인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부산시 등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간 가량 스마트폰 동백전 어플리케이션(앱) 접속과 카드 결제가 안 됐다. 앱을 터치하면 ‘서비스 점검 안내’라는 문구와 함께 “트래픽 증가로 현재 앱 접속 불가 및 결제 지연 오류가 발생하고 있습니다”라는 메시지만 나왔다.

특히 이번 오류는 점심시간에 발생해 지역화폐로 결제하려는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동백전은 동백전 모바일 앱이나 하나은행, 부산은행 창구에서 발급할 수 있으며 충전도 가능하다. 신용카드 단말기가 있는 부산시내 모든 점포에서 사용할 수 있다. 단 지역화폐 도입 취지에 맞게 백화점,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 사행성업소 등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이날뿐만 아니라 동백전 시스템은 지난 1월 23일에도 시스템이 다운되면서 약 45분간 결제가 지연됐다. 당시 결제 지연 건수는 2000여 건에 달했다. 

3일 전인 3월 31일에도 시스템이 다운되면서 2시간가량 서비스 이용이 불가했다. 당시 부산시는 월말에 캐시백 10% 한도 금액을 채우려는 결제 요청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서버가 과부하에 걸린 것이 원인이었다고 설명했었다.

부산시에 따르면 동백전 가입자는 4월 현재 54만 명이다. 3월 30일에 51만 명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용자가 단기간에 급증하면서 시스템 관련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류 발생으로 가맹점에서 결제가 되지 않았는데도 동백전 충전 금액이 차감돼 카드 소유자에게 결제 승인 알림이 가기도 했다.

동백전 운영 대행을 맡은 KT는 “이번 오류는 지난 번 장애 발생 후 서버를 증설하는 과정에서 생긴 지연 오류가 원인”이라며 “결제 시범 테스트를 마쳐 시스템은 곧 정상 복구될 것”이라고 말했다. 

네이버 뉴스 스탠드에서 디지털투데이를 만나보세요.
디지털투데이 뉴스스탠드 바로가기 - MY 뉴스 설정

  • 서울시 강남구 역삼로25길 46, 3층(역삼동) (주)디지털투데이
  • 대표전화 : (02)786-1104
  • 팩스 : (02)6280-1104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효정
  • 제호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 등록번호 : 서울 아 00926
  • 등록일 : 2009-08-03
  • 발행일 : 2007-05-09
  • 발행인 : 김철균
  • 편집인 : 장윤옥
  • 편집국장 : 한민옥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0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today@d-today.co.kr
ND소프트
인터넷신문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