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이 스마트폰 전용 메신저 앱에 이어 PC와 맥에서 사용 가능한 데스크톱 버전의 페이스북 메신저를 선보였다고 2일(현지시간) 더넥스트웹이 보도했다.
페이스북 메신저는 일반적인 앱 기반 인스턴트 메신저로 지난 2016년 첫 선을 보였다. 짧은 텍스트 메시지와 이미지 전송 및 공유 기능을 통해 페이스북에서 소화하기 어렵던 실시간 대화 기능을 제공하는 앱이다.
스마트폰과 태블릿 전용 앱이던 페이스북 메신저를 이제 윈도우 기반 PC와 애플 맥에서 쓸 수 있게 된 것이다. 이용자들은 국내 카카오톡, 라인 메신저와 같은 방식으로 스마트폰과 PC에서 모두 페이스북 메신저를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재택근무 시 활용할 수 있는 영상통화 기능을 강화했다. 줌이나 마이크로소프트 팀즈처럼 본격적인 화상회의용 소프트웨어 수준은 아니지만, 간편하게 채널을 열어 다수 상대방과 대화할 수 있는 편리함을 제공한다.
페이스북 메신저담당 부사장인 스탠 추드노프스키(Stan Chudnovsky)는 "데스크톱 버전 출시 이후 사용량이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며 "영상통화 기능을 강화한 것이 사용자에게 유용하게 다가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페이스북 메신저 데스크톱 버전은 현재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 및 맥 앱스토어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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