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유다정 기자]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의 여파로 프로야구 시즌 개막이 미뤄졌으나 야구 게임은 변함 없이 인기 몰이를 하고 있다.
2일 기준 구글플레이 스포츠 분야 최고매출 게임은 2위 '컴투스프로야구2020'(컴투스), 3위 'MLB9이닝스20'(컴투스), 4위 'MLB퍼펙트 이닝2020'(게임빌), 6위 '이사만루3'(공게임즈), 8위 '컴투스프로야구매니저'(컴투스), 9위 '게임빌프로야구 슈퍼스타즈'(게임빌), 13위 '홈런 클래시'(해긴), 14위 '프로야구 H2'(엔씨소프트) 등 야구게임이 상위를 차지하고 있0다.
특히 올해로 18주년을 맞이하는 컴투스프로야구2020은 매출 면에서도 12위로 올라서며 건재를 입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봐도 비슷한 추이로, 코로나19의 큰 여파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
야구게임은 실제 프로야구 시즌을 전후로 실적이 눈에 띄게 올라간다. 야구 시즌 개막에 게임의 관심이 높아지고 게임사들 또한 이에 맞춰 대형 업데이트와 마케팅을 개시한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의 확산으로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오는 28일로 예정된 2020 프로야구 개막전을 연기하기로 했다.
실사 야구게임은 실제 진행되는 경기와 연동돼 실적이나 스코어 등 게임 콘텐츠에도 영향을 주는 재미를 주곤 한다. 때문에 시즌 연기가 게임 이용에도 악영향을 줄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다.
게임 업계는 시즌과 관계 없이 기존 업데이트 및 출시 계획에 따라 서비스를 진행했고, 이벤트 또한 기존과 비슷한 규모로 진행했다.
게임 업계 관계자는 "야구 시즌을 손꼽아 기다리는 야구팬들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기존 계획대로 업데이트를 단행했다"며 "오히려 프로야구의 빈자리를 야구 게임으로 달래기 위한 야구팬들의 호응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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