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정유림 기자] 네이버의 쇼핑 서비스를 담당하는 포레스트 CIC(사내독립기업, 대표 이윤숙)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이병호, aT)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규모 전통주 양조장을 돕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코로나19로 위축된 전통주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상생 협력의 일환이다. 외식 업종이나 지역 축제 등 오프라인 판매 채널 의존도가 높은 전통주 양조장의 온라인 판로 개척과 매출 증대를 위해 진행됐다.

네이버쇼핑은 4월 한달 간 전통주 상생 기획전을 열고 소규모 전통주 양조장의 온라인 판로 확대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지역별 우수 특산주나 명인이 직접 담근 전통주 등 480여개 전통주를 한데 모아 소개하며 전통주를 구매한 이용자에게는 결제 금액의 5%를 네이버페이 포인트로 적립해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네이버쇼핑은 특히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주 양조장의 매출 증대를 위해 쇼핑판과 푸드판에서도 전통주 상생 기획전을 추가로 노출할 예정이다. ​

이윤숙 네이버 포레스트 CIC 대표는 "최근 화제가 된 강원도 감자 완판 사례처럼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지역 생산자를 돕는 착한 소비가 늘고 있다"며 "네이버쇼핑은 코로나19 위기를 함께 극복할 수 있도록 지역 소상공인과 ​소비자를 연결하고 지원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