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판교 R&D센터 전경(이미지=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 판교 R&D센터 전경(이미지=엔씨소프트)

[디지털투데이 유다정 기자] 이번주까지 대다수의 게임사가 재택근무를 실시한 데 이어 다음 주에도 여파가 이어질 전망이다. 순환근무를 실시했던 엔씨소프트는 주 4일제를, 위메이드는 2월 25일부터 시작한 전사 재택근무를 일주일 연장키로 했다.

엔씨소프트는 4월 한달간 주 4일제 근무를 선제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다음주인 6일부터 29일까지 4주간 시행된다.

4000여명의 모든 직원들에게 매주 1일(총 4일)의 특별 유급 휴가를 부여하고 필수적으로 사용하는 방식이다. 휴가 일정은 개인이 결정하면 된다. 국회의원 총선거가 있는 15일, 부처님오신날인 30일이 속해 있는 주간에도 특별 유급 휴가는 동일하게 부여된다.

아울러 엔씨는 4월 한달간 전면적 자율 출퇴근 제도를 시행한다. 기존 출근 시간(오전 7시~11시)을 해제해 혼잡 시간대를 피해 출근하고 직원 개인의 상황에 맞춰 퇴근하는 유연한 근로를 지원하는 것이다.

물론 주 4일제 근무 기간에도 특별 보호가 필요한 ‘임신부와 기저질환자’는 재택 근무가 가능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위메이드는 재택근무를 일주일 연장키로 했다. 지난 2월25일 전사 재택근무를 시행한 이래 계속 연장하고 있다. 

4월 첫째주에도 넥슨, 넷마블, 게임빌, 컴투스, 네오위즈 등 대부분의 게임업체들이 재택을 연장했으며 추가 연장 여부를 논의 중이다.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의 연장 필요성을 언급함에 따라 타 게임사들의 재택 근무가 연장될 가능성도 높다는 분석이다.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