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옥동 신한은행장이 7일 열린 상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고객 중심 영업을 강조하며 발표하고 있다.<br>
진옥동 신한은행장. (사진=신한은행)

[디지털투데이 고정훈 기자] 진옥동 신한은행장이 통합 14주년과 취임 1주년이라는 겹경사를 맞아 "새로운 신한은행 방식을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이날 신한은행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별도의 기념식을 열지 않고 사내 방송을 통해 진옥동 행장의 통합기념사를 전달했다. 매년 시행해온 유공직원 표창도 각 영업점에서 수여하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진 행장은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으로 인해 각 국의 정부와 유수의 기업들이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있으며 이를 계기로 금융업의 기준도 새롭게 바뀔 것”이라고 설명하며 “빠른 정보공유, 민첩한 의사결정, 적극적인 실행 등 ‘선을 넘는 도전’으로 새로운 ‘신한은행 방식’을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또 진 행장은 “최초의 민족 자본 은행으로 출발해 대한민국 근현대사를 함께한 역사를 ‘금융보국’의 창업이념으로 혁신을 선도해온 신한이 이어받아 대한민국 금융의 새로운 이정표가 됐다”며 "신뢰와 사랑을 보내주신 고객과 그동안 땀 흘려 온 전·현직 신한 가족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및 직원 자가 격리가 시행됐던 성남공단금융센터의 업무공백을 막기 위해 긴급히 파견됐던 직원들과 대구·경북 의료진을 위해 200인분의 도시락을 만들어 병원 및 보건소에 전달한 직원이 소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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