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온라인 투표 활성화 계기 될까?
코로나19 확산, 온라인 투표 활성화 계기 될까?
  • 추현우 기자
  • 승인 2020.03.31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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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통령 예비 선거 진행 난관, 온라인 투표 대안 부각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2020년 대통령 선거를 앞둔 미국에서 온라인 투표 도입을 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코로나19 위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과 비대면 서비스 확산에 따라 낙후된 미국 선거 문화를 혁신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의견이다.

미국의 대통령 선거 캠페인은 사실상 지난 2월부터 시작됐다. 독특하고 복잡한 일정을 소화해야 하는 미국의 대통령 선거는 지난 2월과 3월에 걸쳐 십여 차례의 지역별 예비 선거를 치렀다. 그러나 3월 중순 이후 코로나19 확산으로 예비 선거 일정도 늦춰졌다.

코로나19 위기로 미국의 주요 대도시가 봉쇄에 들어가면서 대선 일정 변경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미국의 대표 일간지 워싱턴포스트가 온라인 투표 화두를 꺼냈다.

지난 20일(현지시간) 기사를 통해 미국 의회의 롭 포트만 상원의원과 리차드 J. 더빈 상원의원의 온라인 투표 제안을 기사화 한 것이다. 전염병 확산 방지와 의원 안전을 위해 비대면 방식의 온라인 투표 검토를 주장했다. 실제로 3월 한 달간 여러 의원들이 코로나19 검사와 법안 투표를 병행해야 했다.

온라인 IT 매체 테크크런치도 30일(현지시간) 기사를 통해 온라인 투표를 위한 제도적, 기술적 장치가 이미 마련돼 있다고 설명했다. 4개 주가 온라인 투표를, 1개 주가 모바일 투표를, 16개 주가 이메일이나 팩스를 통한 온라인 투표가 가능하도록 이미 법제화 되어 있다.

 

기술적, 법적 제도적 장치는 이미 완비

부재자 투표를 통해 온라인 투표를 진행할 수 있다. 지난 2016년 대선에서 미국의 국외 거주 유권자는 300만명 규모로 이 중 7%만이 대선 투표에 참여했다. 장애인 투표율도 2008년 57.3%에서 2016년 55.9%로 감소했다. 투표율을 끌어올리는 방법으로 온라인 투표가 효과적인 대안이라는 주장에 힘이 실리는 이유다.

테크크런치는 지난 2019년 유타 카운티와 오레곤주의 부재자 모바일 투표 사례를 소개하면서 기술적 완성도 역시 충분히 검증됐다고 소개했다. 휴대전화와 개인 인증을 통한 투표가 기존 종이 투표 방식보다 더 정확하고 신뢰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미국 대선 일정이 코로나19 위기로 미뤄진다면 지역별 예비 선거 진행이 더 어려워진다. 온라인 투표의 적극적인 도입을 통해 이를 해결해야 한다는 것이 찬성론자들의 주장이라고 테크크런치는 전했다.

미국 대선 일정은 오는 7~8월 민주당과 공화당의 전당대회를 기점으로 본격화 돼 11월 3일 대통령 선거가 치러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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