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정유림 기자] 해외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한국에 별도 법인 ‘바이낸스 유한회사’를 설립하고 국내 시장에 진출한다. 

바이낸스 유한회사는 4월 2일부터 거래소 가입과 입금을 시작하며 6일부터 실제 거래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 거래소는 원화 스테이블코인(BKRW),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바이낸스코인(BNB)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추후 테더(USDT)와 바이낸스USD(BUSD)를 추가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중 BKRW는 바이낸스체인 BEP-2 표준을 적용한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으로 그 가치가 원화에 1대1로 연동된다. 원화 입금과 동시에 1대1 자동 매수, 매도돼 충전이 가능하다.

바이낸스는 국내 시장 진출을 위해 스테이블코인 개발 업체 비엑스비를 인수했다. 비엑스비는 지난해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KRWb를 출시한 바 있다.

강지호 비엑스비 창업자는 바이낸스 유한회사 공동 창업자로 합류했다. 강 대표는 “바이낸스 유한회사는 바이낸스가 보유한 기술력, 보안, 거래소 운영 노하우 등과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비엑스비의 전문성을 더해 거래소를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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