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이서윤 기자] 에임투지(대표 박형준)는 코로나19 확진자 동선이 공개되는 서울시, 군, 구청의 홈페이지 서버 다운을 방지하기 위해 자사 대량접속제어 솔루션 ‘넷퍼넬’을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무상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세계 보건기구 WHO가 팬데믹을 선언하고, 코로나 확진자와 사망자 수가 계속 증가함에 따라 시민들의 불안감은 계속 커지고 있다. 이로 인해 코로나19 관련 주요 정보를 제공하고, 추가되는 확진자들의 이동 경로를 공개하는 지자체 홈페이지에 많은 접속자들이 몰리게 되면서 홈페이지가 마비되고 있다.

이에 에임투지는 서울시 산하 25개 자치구에 공문을 보내 자사의 대량접속 제어 솔루션인 넷퍼넬의 무상지원에 대해 안내했다.

자치구의 확진자 발표 당시, 넷퍼넬은 시스템 처리 용량에 맞게 접속자를 제어하며 안정적인 서비스를 보장했다. (사진=에임투지)
자치구의 확진자 발표 당시, 넷퍼넬은 시스템 처리 용량에 맞게 접속자를 제어하며 안정적인 서비스를 보장했다. (사진=에임투지)

현재 넷퍼넬은 마포구청, 중랑구청의 홈페이지에 적용돼 확진자 동선 공개를 안정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서울복지포털의 코로나 관련 재난 긴급생활비 지원에도 적용돼 온라인 신청을 처리했다.

넷퍼넬은 대용량 트래픽 폭주에서 서버 다운없이 안정적인 서비스를 보장하는 소프트웨어 기반의 솔루션이다. 넷퍼넬의 적용으로 서비스 이용자들은 무한 로딩 화면 대신 접속 예상시간과 순번에 대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김성규 에임투지 솔루션사업단장은 “코로나 사태와 관련 일선에서 애쓰는 공공기관에 힘이 되고자 했으며, 국민의 알권리 보장과 사회적 기업으로서의 역할에 동참하고자 무상 지원을 결정하게 됐다”며, “이번 무상지원 기간 동안 각 자치구가 쉽고 효율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넷퍼넬을 새롭게 클라우드 형태로 제안하고 있고,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사태가 마무리될 때까지 계속 최선을 다해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넷퍼넬은 이미 다양한 환경의 300여개 고객사에 적용돼 주요 시스템을 보호하고 있으며 SaaS서비스, 글로벌 진출 등 다양한 경로로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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