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크롬북 /사진=삼성전자
갤럭시 크롬북 /사진=삼성전자

[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 1월 CES 행사에서 발표한 클라우드 기반 투인원(2-in-1) 노트북인 '갤럭시 크롬북(Galaxy Chromebook)'이 4월부터 미국 시장 판매에 들어간다.

30일(현지시간) 더 버지 등 외신에 따르면 갤럭시 크롬북은 미국 가전매장인 베스트바이(Best Buy)와 미국 삼성전자 온라인 쇼핑몰에서 4월 6일(현지시간)부터 시판에 들어갈 예정이다. 

갤럭시 크롬북은 클라우드 기반의 크롬 OS가 탑재된 초경량 노트북이다. 교육용 노트북으로 출시됐던 삼성 크롬북 시리즈가 올해부터 갤럭시 크롬북으로 이름이 변경된 것. 이름과 함께 타깃도 비즈니스 시장으로 바뀌었다.

갤럭시 크롬북 /사진=삼성전자

4K UHD 해상도와 터치 입력을 지원하는 13.3인치 아몰레드(AMOLED) LCD와 인텔 10세대 코어 i 프로세서, 16GB 램, 그리고 구글 크롬OS가 탑재됐다. LCD 스크린은 360도 회전해 노트북에서 태블릿으로 변신이 가능하다. 내장 스타일러스 펜도 포함돼 있다.

재질은 알루미늄 합금으로 두께는 9.9mm 초박형을 자랑하며 무게는 1.04kg이다. CES 당시 제품 발표 후 디자인과 휴대성, 실용성이 뛰어난 제품으로 평가받았다. 크롬 OS를 사용하는 크롬 노트북 중에서는 가장 고급 제품군에 속한다. 시판 가격은 999달러부터 시작한다.

아직 국내 출시 계획은 없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1년 크롬북을 국내 출시한 바 있지만, 수요가 많지 않아 이후 중단했다. 구글 활용도가 높은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시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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