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세라(Hacera)의 미파사(MiPasa) 빅데이터 솔루션
하세라(Hacera)의 미파사(MiPasa) 빅데이터 솔루션

[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 확산 대응책으로 블록체인 플랫폼 활용에 나섰다.

28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매체인 디크립트에 따르면 WHO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오라클, IBM, 그리고 블록체인 플랫폼 개발기업 하세라(Hacera)와 함께 코로나19 대응책 수립을 위한 개방형 데이터 블록체인 허브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블록체인 허브에는 하세라가 개발한 미파사(MiPasa) 솔루션이 핵심을 이룬다. 하이퍼렛저 페브릭 기반의 엔터프라이즈급 블록체인 솔루션인 미파사에는 보건당국이 코로나19 감염 지역을 탐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다양한 분석 도구와 데이터 소스를 관리한다.

WHO와 미국 질병통제센터, 이스라엘 공중보건부,  존스홉킨스 대학병원, 홍콩 보건국, 캐나다 보건국 등 전 세계 보건 당국으로부터 수집한 다양한 빅데이터를 통합해 감염 지역 경보와 진단자, 확진자 관리에 사용된다.

특히 미파사의 개인정보 관리에 블록체인 응용 기술을 활용한다. 진단자 및 확진자 등 환자에 대한 정보를 블록체인에 기록, 개인정보를 보호하면서도 정확하고 신속한 활용이 가능하다고 WHO는 설명했다.

하세라 측은 "최상위 금융 기관에서 사용하던 데이터 분석 및 개인정보 관리 및 보호 장치를 코로나19 대응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