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가 지난 5월 재난복구시스템(DRS)을 구축한데 이어 프로세서혁신(PI) 및 전사적자원관리(ERP)시스템을 구축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여행업계 최초로 연이은 IT 투자를 이어가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하나투어는 18일, 서울 공평동 본사에서 ERP 및 PI 착수보고회를 갖고 본격적인 프로젝트 가동을 시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국IBM을 통해 진행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급속한 외형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내부 프로세스를 재정비하고 전사적 경영혁신 및 통합경영관리체제를 마련해 신속하고 합리적인 경영의사결정 지원시스템을 구축하여 기업 성장성과 수익성을 모두 강화하기 위함이다.

하나투어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국내 자회사들과 해외지사들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글로벌 통합경영의 인프라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글로벌 전략수행의 중요한 핵심기반을 마련하고 향후 유연하고 다양한 글로벌 비즈니스를 통해 새로운 가치창출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하나투어 PI추진실 김진환 부장은 “글로벌기업 수준에 맞는 시스템 혁신을 통해 2010년 세계 10대 여행기업, 나아가 세계 최고 여행종합그룹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꼭 달성해 보일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유진상 기자 jinsang@it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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