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올해 신형 아이폰 출시가 1~2개월 정도 늦춰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공급망 지연과 생산 일정 차질이 불가피한 상황 때문이다.
25일(현지시간) 경제매체 CNBC와 니케이 아시안 리뷰는 올가을 발표 예정인 5G 아이폰 출시가 지연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짧게는 한 달, 길게는 수개월 간 지연될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이다. 최악의 경우 2021년으로 출시가 연기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고 전했다. 애플은 매년 9월 혹은 10월 초 신제품 발표회를 통해 신형 아이폰을 공개해 왔다.
JP모건도 같은 날 투자자 공지를 통해 5G 아이폰 출시가 1~2개월 가량 지연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코로나19 위기로 부품 생산은 물론 4월과 6월로 예정된 각종 테스트 일정이 중단되거나 지연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아이폰 출시 지연이 5G 네트워크 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나스닥 개장 후 258달러까지 오르던 애플 주가는 장 마감 전, 아이폰 출시 지연 전망이 나오자 전일 대비 0.55% 하락한 245.52달러에 마감됐다.
시장조사기관인 스트래트지 애널리틱스는 올해 2월 기준으로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대비 38% 감소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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