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혜시비 휘말린 12조 클라우드 프로젝트...수행업체 바뀔까?
특혜시비 휘말린 12조 클라우드 프로젝트...수행업체 바뀔까?
  • 추현우 기자
  • 승인 2020.03.25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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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억달러 초대형 클라우드 구축 사업 '제다이'...재심사 진통
선정된 MS는 속행 주장, 탈락한 아마존 역전 기대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한 국방부 본청 청사 '펜타곤' /사진=미국 국방부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한 국방부 본청 청사 '펜타곤' /사진=미국 국방부

[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사상 최대의 공공 클라우드 구축 사업인 미국 국방부의 제다이(JEDI, 합동방어인프라) 프로젝트 재평가 작업에 대해 미국 국방부가 다시 한번 입장을 내고 공정한 재심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제다이 프로젝트는 미국 국방부가 진행하는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 사업이다. 국방부 산하 정보 시스템 대부분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전환하는 이 사업은 사업 규모가 100억달러(약 12조원)에 달하는 초대형 클라우드 구축 사업이다. 

2018년 시작된 제다이 프로젝트는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IBM, 오라클이 입찰에 참여했으며 이후 아마존의 AWS와 MS의 애저 클라우드 양자 대결로 압축됐었다. 이후 지난해 10월 MS 애저 클라우드가 사업자로 최종 선정됐지만 아마존이 이에 불복해 소송에 휩싸였다. 

아마존이 소송을 제기한 것은 당초 아마존 AWS가 제다이 프로젝트를 수주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했기 때문이다. 2013년 미 중앙정보국(CIA) 클라우드 사업을 AWS가 수주한 바 있으며, 국방부 보안 인가 등급 확보도 아마존이 빨랐다는 점을 들어 아마존의 승리를 점쳤었던 것.

제다이 프로젝트가 적용될 분야 중 하나인 미해군 P-8 오라이언 초계기 내부 전투정보시스템 /사진=미국 국방부
미해군 P-8 포세이돈 초계기 내부 전투정보시스템 /사진=미국 국방부

 

아마존 AWS의 역전 가능할까? 美 국방부는 냉담

이같은 점을 들어 아마존은 제다이 프로젝트 사업자 선정에 외압이 있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아마존과 관계가 좋지 않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적 입김'이 작용했다며 사업 재심사를 요구하고 있다.

아마존의 소송에 연방청구법원(CFC)은 지난 2월 제다이 프로젝트 사업 중지를 명령했다. 입찰 과정에서 불공정한 평가 과정이 있었다는 아마존의 주장을 받아들인 것. 아마존은 재심사를 통해 사업자 선정 결과가 바뀔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반면 국방부의 공식 입장은 "공정한 심사를 위한 절차를 원칙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언급하는 선에서 머물고 있다. 재심사가 사업자 변경 같은 극단적인 결과로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국방부 주변의 견해에 힘이 실리는 이유다.

MS 역시 국방부의 입장을 지지한다고 재차 언급했다.

프랭크 쇼 MS 대변인은 "지난 10월 국방부의 사업자 선정이 올바른 결정이었다고 생각한다"면서 "문제 해결과 신속한 사업 재진행을 위해 몇 가지 요소를 재고하기로 한 국방부의 결정을 강력히 지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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