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유다정 기자] 쿠팡은 쿠팡맨의 안전 운전을 돕기 위해 전 배송 차량에 '어라운드 뷰'를 설치한다고 25일 밝혔다. 차량에 부착된 4대의 카메라가 차량 주변을 360도로 한 화면에 보여주는 장치다.
어라운드 뷰를 통해 쿠팡맨은 주행 시 더 넓은 시야를 확보하고 차량 전방위에서 발생하는 상황을 파악할 수 있다. 특히 사각지대가 많은 골목이나 좁은 도로를 주행하거나 주정차 시 안전사고를 예방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했다. 쿠팡은 올해 7월까지 전 차량에 어라운드 뷰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쿠팡은 그동안 안전 운행을 위한 다양한 조치를 실시해 왔다. 쿠팡맨들을 대상으로 안전 교육을 시행하고, 전 차량에 보조 미러, 전후방 센서 그리고 사이드 브레이크 경보음을 필수로 설치했다. 또한 쿠팡맨들의 운전 피로도를 줄이기 위해 오토차량을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안전 조치 이외도 쿠팡은 업계에서 유일하게 배송인력을 직고용하고 주 5일제 52시간제를 준수해 왔다는 설명이다. 쿠팡맨은 일평균 9.3시간, 지입제 택배업계의 일평균 근무시간은 12.2시간으로 조사(택배서비스산업 일자리 실태 조사 분석, 한국교통연구원, 2018)된 바 있다.
고명주 쿠팡 인사 부문 대표는 "쿠팡은 배송 차량 운행 중 발생 할 수 있는 사고를 방지해 쿠팡맨과 시민 모두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며 "민식이법 시행에 발맞춰 더욱더 안전하게 배송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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