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박인성 인턴기자] 병적증명서 인증을 외교부나 재외공관을 '직접 방문' 하지 않고도 온라인으로 할 수 있게 됐다.

병무청은 외교부와 합동으로 병적증명서에 대한 아포스티유(Apostille) 온라인 서비스를 25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아포스티유는 문서 발행국 정부가 발행 문서의 정당성을 확인해주는 일종의 '증명서'다.

 

그동안 해외 취업 등을 위해 발급받은 병적증명서가 대한민국 공문서임을 인증받기 위해 외교부나 재외공관을 직접 방문해야 했다.

병무청은 이같은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외교부와 협조, 병적증명서에 대한 아포스티유 온라인 발급 시스템을 구축했다.

 

병적증명서에 대한 아포스티유 온라인 발급은 병적증명서를 '정부24' 등에서 발급 받은 후 아포스티유 사이트에 접속해 병적증명서 발급번호를 입력하면 된다.

모종화 병무청장은 "이 서비스는 2019년 국민공모제안 최우수작으로 채택해 시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우리 국민의 활동에 어려움이 없도록 세심히 살펴 불편한 제도를 개선하는 적극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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