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애플이 카메라 성능이 대폭 향상된 신형 아이폰 제품을 올해 하반기와 내년 초 출시할 것이라는 소식이다.
23일(현지시간) 애플 전문 매체인 나인투파이브맥, 맥루머스닷컴은 TF인터내셔널의 애플 전문 분석가 밍치 궈의 조사 보고서를 인용, 애플이 신형 아이폰에 대형 카메라 센서와 새로운 손떨림 방지 기능, 폴딩 방식의 초망원 줌렌즈 등 신기술을 적용, 카메라 성능을 대폭 향상시킬 것이라고 보도했다.
밍치 궈는 신형 아이폰 제품이 현재 아이폰 11 프로에 해당하는 5.4인치 OLED 디스플레이 제품 1종과 아이폰 11급인 6.1인치 OLED 디스플레이 제품 2종, 그리고 아이폰 11 프로 맥스에 해당하는 6.7인치 OLED 디스플레이 제품 1종이 개발되고 있다고 전했다.
상위 2개 제품에는 각각 망원, 표준, 광각 렌즈로 구성된 트리플 카메라가 장착된다. 여기에 센서 시프트 방식의 개선된 손떨림 방지 기능과 야간 촬영 시 더욱 선명한 화질을 제공하는 대형 카메라 센서가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아이폰 11 제품 시리즈에는 광학식 이미지 흔들림 보정(OIS) 기능이 장착돼 있다. 피사체의 움직임을 렌즈 이동을 통해 보정하는 방식이다. 반면 센서 시프트 방식은 렌즈 대신 카메라 센서가 이동해 움직임을 바로잡는다. 구조가 단순해 더 안정적이고 견고하다. 비용 절감과 향후 확장성 면에서도 유리한 방식이다.
아울러 최상위 기종에는 5~10배 광학 줌이 가능한 폴디드 렌즈가 내장될 것으로 보인다. 잠망경 형태의 폴디드 렌즈는 고배율 망원 렌즈를 장착하면서도 크기는 대폭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삼성 갤럭시 S20 울트라에 폴디드 렌즈가 적용돼 있다. 현재 아이폰 11 시리즈에는 2배 광학 줌 렌즈를 내장하고 있다.
밍치 궈는 애플이 카메라 성능이 향상된 신형 아이폰을 올해 하반기 혹은 늦어도 2021년 초 공식 발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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